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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양자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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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양자리는 황도 12성좌중에서 제 1자리에 해당하는 별자리로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12월 하순에 제일 잘 보인다고 해요.

 

 

크고 작은 워낙 많은 별자리가 있는데, 그 중에 양자리는 작은 축에 속하는 별자리에요.

 

한편으론 소탈하면서도 수수하다고 할 수 있는 별자리랍니다.

 

약 2000년 전 즈음해서는 양자리의 가운데에 춘분점이 있어서 황도 12성좌중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의 춘분점은 세차운동에 의하여 물고기자리로 옮겨갔지요.

 

양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신화가 있는데요.

 

신화에 의하면 양 자리는 신의 제왕 제우스가 아타마스(보이아티아의 왕)의 두 자녀인 프릭세스와 헬레를 구하기 위해 보낸 황금털의 양이 하늘로 올라가서 양자리가 되었다는 거에요.

 

양자리에 얽힌 신화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리스의 중부에는 보이아티아라는 지방에 있다고 해요. 이 지방을 통치하는 사람은 아타마스라는 왕이에요.

 

아타마스왕에게는 본처이자 구름의 정령인 네펠레 라는 여성이 있었어요.

 

아타마스왕과 네펠레 사이에는 프릭세스와 헬레라는 남매를 두게 되지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타마스왕은 이노라는 이름의 공주를 정부로 두며 네펠레에 대한 사랑이 옮겨가게 돼요.

 

이노가 네펠레의 두 자녀 프릭세스와 헬레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아마타스왕과 이노 사이에 자녀를 보게 되자 이 두 남매를 성가시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을 죽일 생각까지 하게 되지요.

 

그래서 땅에 심어야 할 씨앗을 삶아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이를 심게 하지요.

 

이 사실을 모르는 아타마스왕은 씨앗이 싹을 트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아폴론신전에 사람을 보내어 신탁을 받아오게 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이노는 이미 신탁을 받아오는 사자를 구슬려서 신탁의 내용을

 

"네펠레의 자녀들을 제우스에게 살아있는 제물로 바치면 이 흉작이 끝이 날 것이오"

 

로 바꾸어 버린답니다.

 

거기다 이 거짓 신탁을 백성들에게도 미리 알려서 프릭세스와 헬레가 산 제물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리지요.

 

하지만 아타마스왕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제물로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신탁에 맞서보려 했지만 이미 백성들의 성화와 분노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답니다.

 

결국 프릭세스와 헬레는 이노의 계획처럼 제물이 되어 제단을 향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모두 알게 된 두 남매의 어머니 구름의 정령 네펠레는 제우스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합니다.

 

제우스 또한 두 남매를 안쓰럽게 여겨서 황금양을 보내주지요.

 

네펠레는 제단에 올라온 두 아이를 구름으로 가리고 하늘로 끌어올려서 황금양에 태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노의 힘이 닿지 않을 북쪽지역인 콜키스땅으로 보내지요.

 

콜키스땅으로 가려면 바다를 건너야 하는데 검고 넓은 바다를 보자 현기증을 일으킨 나머지 바다에 빠지고 말지요.

 

다행히 프릭세스는 목숨을 건졌고, 비록 동생은 잃었지만 목숨을 건지게 된 것에 감사해 자신의 목숨을 살린 황금양을 제우스의 제단에 바칩니다.

 

그리고 황금양의 가죽을 벗겨 콜키스 땅의 왕인 아이에테스에게 바치게 되지요.

 

자신의 제단에 올려지고, 남매를 구하려 노력한 양을 기특하게 여긴 제우스는 황금양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양자리의 탄생 설화에요.

 

 

 

 

 

밤하늘의 별을 그냥 보는 것도 예쁘고, 아름답지만,

 

이렇게 별자리와 신화까지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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