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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그널 6회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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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지문감식, 그리고 용의자를 봤던 마지막 사건의 증인우 모두 범인으로 오경태를 지목합니다. 이에 이재한(조진웅)은 그를 뒤쫓고 오경태의 딸인 은지는 범인이 아니라고 울며 소리칩니다. 오경태는 그런 은지를 진정시키고 이재한을 따라 가지요. 이재한과 그리고 경찰들과의 오해를 풀어야 했으니까요. 오경태는 이재한을 따라가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은지를 보게 되고, 재한 또한 심란한 마음으로 버스 옆에서 나란히 운전을 합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은지와 오경태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안좋아져서 결국은 버스 뒤에서 버스를 따라갑니다.


2015년. 납치된 여교수의 아버지는 딸 여진이 한영대교 사건으로 죽다 살아났고, 지금까지 그 사건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차수현(김혜수)에게 말하지요.
그 순간 여진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오고 차수현은 그녀가 냉동탑차 안에 갇혀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경찰들은 냉동탑차를 추적하고, 차수현 또한 출동하던 중 신여진의 아버지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지나칩니다. 차수현의 운전을 도중 박해영(이제훈)에게 전화를 받게 됩니다. 오경태의 목표는 신여진이 아니라고 말하지요.


1995년. 한영대교사건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은지와 신여진은 사고를 당하지요. 사고 버스 안에 은지가 있습니다. 은지의 목숨을 살릴수도 있었지만 신여진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먼저 살리기를 종용합니다. 재한 또한 은지를 구하고자 다리 아래로 내려가지만 버스는 폭발해버리지요.


다시 2015년. 박해영은 이 모든것을 목격한 오경태의 목표는 은지를 사망하게 내버려둔 신동훈(신여진의 아버지)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수현은 신여진이 전화한 휴대폰을 떠올리고, 해영의 말에 따라 한영대교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처럼 이미 한영대교로 향한 신동훈은 오경태를 만납니다. 오경태를 붙잡고 울부짖던 신여진의 아버지는 그가 왜 그런일을 벌였는지도 알게되지요. 해영 또한 한영대교에 도착하고, 오경태를 잡습니다. 하지만, 오경태는 은지의 이름만을 부를 뿐입니다. 한영대교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던 박해영은 위령탑 근처에 있는 탑차를 발견하고 이를 차수현에게 알립니다. 차수현은 냉동탑차로 들어가서 불을 켜고, 탑차는 폭발해버리지요. 차수현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던 박해영은 그녀의 마지막 목습을 보지만 구해내지 못하고 폭발의 여파로 쓰러지고 맙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현장. 차수현은 찬에 덮힌 채로 실려나오고 오경태는 현장에서 체포가 되지요.

 

 

 


차수현을 잃은 형사들은 눈물을 흘리고, 그녀의 가족들 또한 오열을 하지요. 이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해영. 자신과 재한의 무전이 모두 잘못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니 수현의 책상에 놓여있는 하얀국화. 수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다가 자신이 1995년의 이재한에게 한 말을 떠올립니다.

진범을 바꾸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박해영은 차수현의 책상을 빼려는 상관에게 대들지만, 오히려 차수현을 구하지 못한건 박해영이라는 소리만 듣지요. 박해영은 차수현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그러자면 사건을 되돌려야 하기에 놓친부분이 없는지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지만 자료가 너무 적습니다. 그런 그에게 당시 수사자료를 툭 던지고 지나치는 동료형사이지요. 당시의 자료를 통해 박해영은 결정적인 용의자를 추리해봅니다.

 

 


1995년. 이재한은 유일한 목격자인 한세규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과거 오경태와 은지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한세규가 범인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경찰서로 들어가서 본 사건을 다시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한세규가 검사장 아들이기에 어렵다는 말과 함께 확실한 증거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교도소의 오경태를 찾아가지만 재한을 만나주지 않습니다. 좌절을 하려던 찰나 무전을 하게되고, 1995년의 이재한과 2015년의 박해영은 하나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자고 합니다.


박해영은 오경태를 찾아가 그를 간곡히 설득하고 대도사건에 대해 되짚어봅니다. 하지만 오경태는 너무도 오래된 것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범을 잡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억을 더듬는 오경태와 이를 돕는 박해영이지요.

 

1995년 추석. 그 날 오경태는 한세규의 집에 생선을 배달하러 갔다가 마주치지요. 이를 알아낸 해영은 그날 밤 재한과 무전을 하며 자신(해영)의 앞을 지나가는 한세규를 바라봅니다.

재한 역시도 해영에게서 한세규의 차가 붉은색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재한의 눈 앞에 있는 한세규는 검은색 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경태의 기억을 단서로 한세규가 장물을 어디에 숨켰는지를 짐작하는 이재한입니다.

 

 

 

 

그동안 그야말로 심장에 쫀득해지는 에피소드로 매 회를 기다리게 했다면 오늘은 조금 당혹스러움이 담긴 에피소드였다고 생각되는 시그널 6회 입니다.

다름아닌 여자주인공이 차수현의 사망 때문이지요. 사실 그동안의 많은 영화에서 다루었던 소재인지라 이렇게 극한으로 몰아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과거의 재한은 의리를 지키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여 억울한 사람을 다시 세상으로 꺼내주기 위해, 현재의 해영은 여자주인공인 차수현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력으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았던 시그널이 오늘만큼은 조금 부실함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매 회 에피소드를 위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들을 다시 보여주고 그에 대한 흥미를 높였지만, 이번 만큼은 흥행과 재미를 위해 사망과 부활이라는 컨셉을 넣은 것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차수현이 사망하게 된 이번 사건이 앞으로 극의 재미를 더 하는 맛있는 양념, 혹은 신의 한수가 될런지. 아니면 그야말로 당혹스러움의 끝을 달리는 매개체가 될지는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시그널이 상상, 기대 그 이상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감칠맛나는 구성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시그널 6회의 줄거리와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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