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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헤라클레스자리에 대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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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제우스는 미케네의 왕녀 알크메네를 처음 보고 그녀의 남편 암피트리온으로 모습을 바꿔 알크메네와 부부관계를 맺었다.

그후 알크메네에게 제우스의 자식이 생겼는데, 바로 영웅 헤라클레스였다

헤라클레스는 아기 때부터 신성()을 갖고 있어, 제우스의 바람기에 화가 났던 여신 헤라가 요람에 보낸 두 마리의 독뱀을 맨손으로 목 졸라 죽일 정도였다(일설에는 헤라클레스의 아버지인 암피트리온이 헤라클레스와 그의 동생 이피클레스 중 어느 쪽에 더 신성이 있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독뱀을 던져넣었다는 말도 있다. 이피클레스는 겁을 내며 도망쳤지만, 헤라클레스는 용감하게도 독뱀을 으깨지도록 세게 쥐었기 때문에 암피트리온은 헤라클레스야말로 신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헤라클레스는 암피트리온에게 전차 모는 기술을, 아우트리코스에게는 레슬링을, 에우리토스에게는 궁술을 배웠다. 하지만 이 영웅에게는 음악적인 재능만큼은 없었다. 헤라클레스에게 하프를 가르친 것은 전설적인 시인 오르페우스의 동생으로 알려진 리노스였는데, 헤라클레스가 너무 이해력이 나빠서 야단을 치고 때리다가 화가 난 헤라클레스의 하프에 맞아 죽고 말았다.

암피트리온은 그와 같은 소동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헤라클레스를 케이론이 있는 산속의 목장에 보냈다. 그곳에서 헤라클레스는 양치기를 하면서 성장했다.

이윽고 성인이 된 그는 대단히 뛰어난 체구와 강한 힘을 가진 청년이 되었다. 19세(혹은 17세) 무렵에는 산속에 살며 가축이나 사람들을 습격하던 사자를 물리치고, 그 가죽을 벗겨 머리에 투구 대신 쓰고 다녔다고 한다.

마침내 견줄 자가 없게 된 헤라클레스는 어느 날, 오르코메노스에서 테베로 공물을 받으러 가는 사신과 만났다. 당시 테베는 오르코메노스에게 예속되어 있어 매년 소 100마리를 공물로 바쳐야 했다.

성질이 과격했던 헤라클레스는 사자의 코와 귀를 베어서 끈으로 이은 다음 사신의 목에 걸어주고 "공물 대신 이것을 갖고 돌아가라"고 말했다.

 


오르코메노스의 왕 에르기노스는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하여, 대군을 이끌고 테베에 침공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에게 신의 무기를 빌려 열세였던 테베의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오르코메노스군을 크게 물리쳤다.

헤라클레스는 에르기노스의 목에 칼을 겨누고,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두 배의 공물을 받기로 하고 조약을 맺었다.

헤라클레스는 이 공적으로 테베의 왕인 크레온의 딸 메가라를 아내로 얻게 되었다. 메가라와 사이에 세 명의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나, 헤라는 이런 사실을 또다시 미워하며 몹시 질투했다.

그래서 헤라는 광기의 여신을 헤라클레스에게 보냈다. 광기의 여신은 헤라클레스를 미치게 만들어 세 아이를 헤라클레스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하고 말았다.

제정신이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한 몹쓸 짓을 깊이 후회하며, 나라를 버리고 속죄의 길을 떠났다.

헤라클레스는 먼저 델포이 신전에 가서 죄를 씻으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신탁을 구했다. 그러자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오스에게 12년간 봉사하고, 그가 내는 열 가지 어려운 과업을 달성하라. 그렇게 하면 신들의 일원이 될 것"이라는 신탁이 내려졌다.

사실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은 '헤라의 영광'을 의미한다. 본래 그의 이름은 '아르케이데스'로 헤라클레스의 할아버지인 아르카이오스의 자손이라는 의미였으나, 델포이에서 신탁을 받을 때 헤라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헤라클레스로 개명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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